'한주의 삶.'에 해당되는 글 6건
아기 모빌을 만들게 되었다.
dal's workroom 이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어서 구경하다가 생전 처음 만들기를 제대로 해본것 같다.
선생님은 인테리어디자인 전공하신 분이신데
어떻게 이렇게 다양하고 이쁜 것들을 배우시고 가르치시는 경지에까지 이르신건지
역시 감각이 있는 사람은 다른것 같다.
덕분에 4시간동안 앉아서
수다도 떨고 다과도 즐기며
즐겁게 배운것 같다.
누군가를 위해
만들기를 한것도 처음인데
기분좋고 뿌듯하다.
옆에 모빌의 볼들은 양모로 만든것인데
양의 털이 가진 재미난 특징으로
저렇게 동그랗게 만들수 있었다.
서로 잘 엉키는 성격이 있어서 잘 말아준 다음
바늘로 콕콕콕 수없이 찔러대면
저렇게 서로 엉키고 설켜서
동그란 모양을 유지하게 된다.
구름모양은 펠트지로 만든것인데
두가지 펠트지를 구름 모양으로 오려서
바느질을 한 다음 틈을 남겨두어
그 속에 솜을 가득 넣고
누르면 멜로디가 나오는것도 넣고
잘 바느질해 주면 된다.
재료가 좀 남았는데 할 수 있으면
아가씨네 아가들을 위해서도
하나 만들어 볼까 한다 ㅋ
유은이가 좀더 크면 색감이 들어간
모빌을 보는것이 좋을테니~
^^
기분좋고 뿌듯하다.
유겸아~ 엄마가 널 위해 만들었어!
나중에 재밌게 가지고 놀아랑
다음시간엔 아기 턱받이!
5시는 너무 무리인듯하고.
6시 30분에 하는 새벽기도를 두번 참석했다. 야간근무가 아니면 좀 더 해보고 싶다.
#. 야간근무(8일)
- 야간근무를 하면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는다.
대학시절, 대학원 때에도 꼴딱 밤새는 것은 드문일이었는데 한번 밤새면 2~3일간다.
#. 축구 한게임.
- 정말 오랜만에 2시간 20분정도 뛰었다. 방사선사 선생님들과 함께 뛰었는데.
한달에 한번 같이 꼭 차도록 해야겠다. 간만에 뛰어 힘도 들고 다리로 뭉쳤지만.
역시 운동을 해야한다.. 난.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 승나부부와 함께 본 영화, 스포츠는 드라마다 라고 흔히 이야기하는데 그 드라마를 영화로~!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어떤 한 순간의 '말'이 아니라
그 '말'을 건넨 사람의 짧지 않은 시간의 삶일 것이다.
#. 한소망교회.
- 벧엘교회에서 말씀을 듣고 서울로 이사가려했지만.
이제 섬길 곳을 정하려고 하는데. 한빛교회와 비슷한 분위기인 한소망교회를 마음에 주신다.
많이 배울 수 있고. 더욱 겸손히 섬길 수 있기를 소망한다.
등록해야하는데. 알파를 들어가야할지도 모르겠다. ㅋ
#. 주일근무.
- 현재 주일인데 근무를 하고 있다.
주일에 근무하는 것이 하나님께 죄송한 일일까.
상황을 이야기하고 주일에 근무를 하지 않는 것이 올바른 것일까?
판단이 잘 되지 않는다.
2008년.
예전에 미래에 관한 영화들 보면 2010년 2020년등.. 올해와 멀지 않은 시간을 배경으로
하였는데. 살아보니 그런 영화들에서 보던 적막하고 완전 우주적이고 신비한것과는 거리가
먼것 같다.
더 오래 살다보면 그런것도 생기려나?
날아다니는 자동차와 로봇들의 활보..바다 속 도시 등등..
.
유겸이로 인해 배도 부르고, 많이 먹어서도 배가 부르다.
아직 교회를 정확히 정하지는 못한것 같다.
벧엘교회를 다니고 있는데 오늘은 한소망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십일조도 내고..
한소망교회는 한빛교회랑 닮은 구석이 많다.
특히 오빠가 좋아할만한 스포츠모임이 많아서 오빠가 적응하기 쉬울것도 같다.
류영모 목사님도 가끔 은종대목사님을 떠올리게 하시고 ㅋ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다시 한소망교회에 마음이 가는것 같다.
.
점심은 오빠가 종종 병원사람들이랑 먹는 곳에 가서
볶음들을 맛나게 먹었다. 아주머니께서 친절하게 반갑게 맞아주셔서도 좋았다.
저녁은 어머님오신다고 하셔서 이모댁으로 가서
엄청 비싼 고기를 실컷 먹고 왔다.
고기 먹고 싶으면 언제든지 이모한테 오라고 하셨다 ^^. 감사합니다..이쁜이모님~
이모님 따님. 정수아가씨도 아가를 가지셨다. 그래서 더 잘 이해해주시는것 같다.
.
마음에서 내려가지 않는 고민이 있다.
아버님.
사랑하는것은 무엇일까.
이성을 버리는게 옳은걸까.
두려움이 앞선다. 그러나 주님 말씀처럼 모든 만물이 주께 속하였고..
주님께서 가장 두렵고 크신 분이시다.
나의 어려움도 아시고 이해해주신다.
주님을 우리 앞에 모시고
십자가를 감사하게 지고 나아가야겠다.
그것이 무슨 길이든 두렴없이..
새벽기도에 대해 결혼전에도 오빠와 대화한적이 있다.
나는 우리 부모님께서 늘 새벽기도를 가셔서 때론 힘들지만 좋아보였다.
쉽지 않겠지만 아침에 주의 얼굴을 찾고 뵙는 기쁨을 누리고 싶다.
노력해봐야지 ^^
.
진성오빠. 사랑해요..
더 사랑할게요! 힘내요!!!
2007년은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주요한 것만 적어보면 - 졸업. 취업. 결혼. 아이소식.
2008년은 어떤 일이 있을까?
이사. 취업(?). 쥬니어탄생. .. .. ..
이것만 보더라도 30대의 시간은 정말 정신없이 지나갈지도 모르겠다.
-
새해가 시작되고 마음에 드는 부담 중 하나는.
"새벽기도"에 대한 부담이다.
지난 주. 이사갈 집을 계약했고.
1월에 취직할 것을 준비해야하고.
우리 가정의 문제가 있는 것을 풀어야하고.
우리 유겸이와 소라의 건강도 마음에 항상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 중심으로 산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고. 경험해보고 싶다.
작심삼일이라도 일단 시작해볼까 한다.
다음 주에 글을 쓰며.
적어도 2번은 다녀왔다고 적을 수 있으면 좋겠다. ㅋ.ㅋ
-
이모집에 다녀왔다.
홍콩에서 1달간 살면서 이모와 나눴던 신앙이야기들이 생각난다.
늦게 하나님을 만나 기도하는 즐거움에 빠지신 이모.
만나면 참 즐겁고 편안하다.
나도 내 아이들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조카들에게 그런 삼촌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져본다.
-
1월 31일까지 제출해야하는 서류들을 준비중이다.
추천서를 내 자신이 적어보았는데, 감사한 일들이 참 많다.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미국생활. 국립암센터 생활.
보이지 않는 손에 이끌리어 살아지는 나의 인생.
그 인생의 주인을 기억하고. 찬양하며. 사랑한다 고백한다.
더욱 겸손해져야하는데. ^^.
-
소라야.
사랑한다. ^^.
tistory에 진성.소라. 우리 가정의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얼마나 갈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다. ^^.
-
'한주의 삶'
앞으로 이곳은 일주일에 한번.
한주에 일어난 일들을 정리하며 적어볼 예정이다.
길지 않은 인생.
한 주씩 되돌아보며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가정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
그리고.
우리 가정의 2008년의 주요목표(?)는.
감사.행복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