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모빌을 만들게 되었다.
dal's workroom 이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어서 구경하다가 생전 처음 만들기를 제대로 해본것 같다.
선생님은 인테리어디자인 전공하신 분이신데
어떻게 이렇게 다양하고 이쁜 것들을 배우시고 가르치시는 경지에까지 이르신건지
역시 감각이 있는 사람은 다른것 같다.
덕분에 4시간동안 앉아서
수다도 떨고 다과도 즐기며
즐겁게 배운것 같다.
누군가를 위해
만들기를 한것도 처음인데
기분좋고 뿌듯하다.
옆에 모빌의 볼들은 양모로 만든것인데
양의 털이 가진 재미난 특징으로
저렇게 동그랗게 만들수 있었다.
서로 잘 엉키는 성격이 있어서 잘 말아준 다음
바늘로 콕콕콕 수없이 찔러대면
저렇게 서로 엉키고 설켜서
동그란 모양을 유지하게 된다.
구름모양은 펠트지로 만든것인데
두가지 펠트지를 구름 모양으로 오려서
바느질을 한 다음 틈을 남겨두어
그 속에 솜을 가득 넣고
누르면 멜로디가 나오는것도 넣고
잘 바느질해 주면 된다.
재료가 좀 남았는데 할 수 있으면
아가씨네 아가들을 위해서도
하나 만들어 볼까 한다 ㅋ
유은이가 좀더 크면 색감이 들어간
모빌을 보는것이 좋을테니~
^^
기분좋고 뿌듯하다.
유겸아~ 엄마가 널 위해 만들었어!
나중에 재밌게 가지고 놀아랑
다음시간엔 아기 턱받이!